내년부터 각 고교들은 논술을 정규 과목으로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생활·교양 교과 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논술 과목의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에서 정한다. 논술 과목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논술 교육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 방침 상 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국어, 사회, 도덕, 과학 등의 교과 수업에서 논술을 지도하거나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논술준비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입 전형의 한 요소인 논술을 일선 학교에서 준비하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육부는 오는 10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아 15일 확정안을 고시한 뒤, 내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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