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23만9000원으로 4년 만에 증가했다. 2012년보다 1.3%(3000원)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사교육 참여 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34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의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사교육비는 각 26만7000원, 22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3.3%, 0.4% 줄어들었다. 반면 초등학생은 23만2000원으로 5.9% 증가했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2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15만8000원)으로 지역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영어, 수학의 사교육비가 월평균 15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데 비해 예체능 과목은 4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5000원 증가했다.
사교육비가 4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이유는 초등학교 단계에서의 사교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1.8%로 전체 사교육 참여율(68.8%)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영어와 수학 사교육에 쓴 돈이 월평균 12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6.0%나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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