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4년제 대학 160곳이 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을 평균 6.8% 줄이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수도권 대학들은 현재 정원의 3.8%를, 지방대는 평균 8.3%를 감축하기로 했다.
각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특성화사업 신청 결과에 따르면 2015년까지 현재 정원의 2.2%, 2016년까지 5.6%, 2017년까지 6.8%가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대학특성화사업은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세계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학의 체질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정원을 자율적으로 많이 줄이는 대학에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대학특성화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할 장치로 여겨져 왔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에 비해 2015~2017학년도 입학 정원을 10% 이상 감축하면 5점, 7% 이상 10% 미만 감축하면 4점, 4% 이상 감축하면 3점을 줄 계획이다.
지역별로 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충청이 9.2%, 호남·제주 9.2%, 대구·경북·강원 8.3%, 부산·울산·경남 8%, 경기·인천 5.1%, 서울 3% 등으로 서울권의 감축률이 가장 낮았다.
대학특성화사업에는 160개 대학, 989개 사업단이 신청했고, 올해 지방대에 2031억 원, 수도권대에 546억 원을 지원한다. 정원을 감축하지 않는 곳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송원대, 영동대, 전주교대, 포스텍 등 10개교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