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입 수시모집에서 논술·적성시험 등 대학별 고사가 축소되고 학생부 전형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향후 대입전형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별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경희대·중앙대·한양대 등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대학의 대입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주요 대학들의 입시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3곳은 공통적으로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전형의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중위권 대학 위주로 실시하는 전공적성고사도 축소되거나 폐지될 전망이다. 전공적성고사는 대체로 국어·수학의 교과지식을 묻는 교과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는데, 재학 중 교과 성적에 아쉬움이 남은 학생들에게 단기간 내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 있는 전형이다.
한편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희대는 논술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도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면서 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면 학생부와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의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학생부 전형에서 추가로 제출하는 각종 서류 또한 폐지되거나 간소화될 전망이다. 한양대는 학생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를 포함한 전체 제출 서류를 폐지하고, 학생부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경희대와 중앙대도 학생부 전형에서 별도의 활동을 기재하는 추가 서류 제출을 폐지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