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가 확대되고 논술 및 적성고사는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높고, 정시에서는 수능위주의 전형이 대세로 나타났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6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정원감축 영향으로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으로 집계돼 올해에 비해 1만1558명 감소했다.
수시모집의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보다 2.7% 증가한 66.7%(24만3748명)를 수시에서 뽑는다. 이는 교육부가 ‘고교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시에서의 학생부 반영비중을 늘리도록 요구한 배경 때문이다. 실제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중심 전형(교과 38.4%, 종합 18.5%),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전형(28.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논술·적성시험 모집 대학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논술시험 실시 대학은 전년 29개교에서 28개교로, 적성시험 실시 대학은 전년 13개교에서 11개교로 축소된다. 선발인원도 논술은 전년(1만7417명)에 비해 2068명 감소한 1만5349명, 적성시험은 전년 대비 1196명 감소한 4639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고른기회 전형의 경우 정원외 모집인원은 1076명 감소하나, 정원 내 모집인원은 3531명 증가해 모두 4만327명을 선발한다.
대교협은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도 게재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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