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서울대의 경쟁률이 7.58:1을 기록하면서 수시 경쟁률이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 또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원 횟수가 지난해 두 차례에서 올해 한 번 지원으로 줄었고, 쉬운 수능 시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은 2367명 모집에 1만 7945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2617명 모집에 1만 9118명이 지원해 7.31:1의 경쟁률을 보였던 데 비해 지원자는 1173명 줄었지만 수시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전체 경쟁률이 오른 것이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692명 모집에 2413명이 지원해 3.49:1의 경쟁률로 전년도 779명 모집에 2451명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여 모집인원만 줄었을 뿐, 지원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
모집단위별로는 인문계 모집단위의 지원율이 높은 지원 성향을 보였다.
사회학과 지원이 9.25:1, 역사교육과 7.5:1, 사회교육과 7.17:1, 사회복지학과도 6.57:1로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 교육학과 6.5:1, 영어교육과 6:1이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모집단위별 지원율의 차이가 커졌다.
지구과학교육과, 물리교육과는 0.83:1로 미달이었고 간호대학(1.24: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2:1), 불어교육과(1.4:1) 등도 경쟁률이 낮았다.
학교별 내신 성적 최우수자들만 선택 받아 지원하는 상황에서 올해 연세대가 학생부교과 전형을 신설하면서 서울대에서 선호가 낮은 학과 지원을 기피하는 성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현재까지 수시모집을 마감한 대학을 보면 상위권 대학에서 소신 지원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시 원서 접수 기회가 9월 1회로 통합되면서 소신 지원하는 일반고 학생이 늘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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