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4일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도입한 문·이과 교육과정 통합안은 계열 구분 없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목표가 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 발표로 초·중·고등학교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먼저 고등학교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기초소양을 기르는 공통과목과 적성과 진로에 따라 학생이 고를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이다. 특히 사회와 과학 과목은 큰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도입된다. 한국사는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돼 문·이과 구분 없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이 된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누어 개설된다. 진로선택과목은 학생들의 진로 등에 따른 심화학습, 통합·융합학습 또는 진로탐색 및 체험 등을 위한 과목으로 편성된다.
교육부는 바뀐 교육과정으로 출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2017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2021학년도 수능 시험부터는 문·이과생 모두 사회, 과학 등 통합교과를 무조건 응시해야 한다.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수능 시험도 현행 문·이과 선택형 체제에서 앞으로는 사실상 필수과목 중심의 통합형 체제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초등학교 1∼2학년에서는 수업시수가 1주일에 1시간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초등 1∼2학년 연간 수업시수는 560시간으로 미국(845.5시간)이나 프랑스(864시간), 독일(798시간)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적다는 판단이다. 늘어난 주 1시간에는 신설되는 ‘안전 생활’ 교과(68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중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한 ‘정보’ 과목이 선택교과군에서 ‘과학/기술·가정’ 교과군으로 이동해 필수과목으로 위상이 높아진다. 교육부는 정보 과목이 속한 ‘과학/기술·가정/정보’ 교과의 수업시간을 34시간 늘려 정보 과목의 수업을 1년간 주 1시간씩 할 수 있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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