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본 전체 응시인원 대비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4.19%, B형 5.34% △수학 A형 0.38%, B형 0.52% △영어 3.71%다.
특히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 본 수능(0.92%)과 비교해 무려 6배에 달할 정도로 많아진 탓에 모의평가 사상 최초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어 A/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 됐다.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고, 한 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진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영어 영역에서 만점자가 5.37%나 나와 일었던 이른바 ‘물수능’ 논란이 이번 모의평가의 국어 영역에서 재연된 셈이다.
영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으나, 역시나 ‘쉬운 수능 영어’ 기조가 유지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 비율은 3.71%다.
이에 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능 준비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15학년도 수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출제할 것”이라며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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