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평가원은 수능 직후 5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문항 131개에 1천105건으로, 이 중 129개 문항은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서 논란이 됐던 생명과학II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의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이에 표준점수, 등급 컷, 백분위 점수가 달라진 수험생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Ⅱ는 정답자가 크게 늘어 기존 정답자의 표준점수 및 등급 하락이 불가피한 와중에 해당 과목 응시생 3만 3000명 중 3000~4000명의 등급은 오를 예정이다.
생명과학II는 주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복수정답 인정으로 인해 변별력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어 25번 문항은 애초 수험생의 90%가 정답을 골라 점수 변동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1994년 수능이 시작되고 평가원이 수능 오류 문항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사례는 총 5건이다. 2문항 복수인정을 한 적은 처음이다. 일부에서는 수능 시스템 지적과 함께 위원 선정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수능 출제위원들은 모두 316명으로 75% 이상은 대학교수이고 나머지가 현직 고교 교사들로 구성됐다. 교수들 중심의 출제위원들이 문항을 만들면 검토위원을 맡은 교사들이 문제의 오류를 판단해 문제가 있으면 수정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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