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에 비해 서울 지역의 영유아와 초중고생을 의미하는 0~17세 인구가 46%, 133만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 현상의 여파로 최근 20년 사이 서울 지역 중학생이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교육환경 변화와 학생 스트레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생을 포함한 만 0~17세 인구는 20년 전인 1994년 291만 7000명과 비교해 45.6%에 달하는 133만 명이 줄었다.
연령별 인구 감소폭은 중학생이 5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유아 48.1%, 초등학생 43.9%, 고등학생 39.1% 순으로 나타나면서 모든 연령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청소년 인구가 급감하면서 ‘콩나물 교실’도 옛말이 됐다. 특히 교육환경은 좋아졌지만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중고생의 10명 중 8명(80.6%)은 성적, 가정갈등, 외모, 교우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여학생(86.4%)이 남학생(75.2%)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가운데 고민 상담대상으로 선생님을 꼽은 학생은 100명에 1명(1.2%)에 불과했고, 중고생의 22.8%는 아예 상담할 대상이 없다고 답하면서 사제 간의 거리감은 세월이 흘러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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