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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를 포기한 EBS 교재, 사교육 경감 효과 있나? hit. 41953 / Date. 2015-03-11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 참고서로 통하는 EBS 수능연계 교재에서 영어, 수학 과목이 쉬워진다. 교육부는 작년 12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을 17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EBS 수능연계 영어 교재의 어휘 개수를 교과과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난이도를 완화한다며 2017학년도까지 교과서 어휘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었다.



하지만 난이도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입의 중요한 전형요소 중 하나인 수능 출제교재로서 신뢰도를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6학년도 수능 대비를 위한 개정한 ‘EBS 수능특강’이 지난 1월 30일 쯤 시중에 출시됐다. 하지만 새 교재를 받아본 현장 반응은 일부 과목에서 너무 쉬워 배울 게 없다는 말이 나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전년도 교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아져 EBS교재 사상 가장 쉬울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학생들 반응 역시 답이 너무 빤하게 보여 문제를 푸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수능 출제오류 파동 불과 3개월 만에 EBS가 개정판 교재를 서둘러 내면서 오류를 피하고자 쉬운 교재를 고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잦은 개정과 출판으로 인해 집필기간이 절반 수준인 점도 부실검토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점으로 꼽힌다.



반면 EBS 관계자는 “사교육비에서 영어와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 오류를 피하기 위해 임의로 난이도를 조율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EBS 교재와 수능 출제 문항의 연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앞으로도 ‘쉬운 수능’ 기조는 유지될 공산이 커 보인다.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 영역의 EBS 교재 연계율이 75.6%를 기록하는 등 70% 수준이 유지됐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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