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논술 모집 인원은 1만 5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건국대·경기대(수원·서울)·광운대·단국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한국항공대·한양대가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로 2599명을 선발한다.
과거에는 이 같은 대입 수시 논술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이 일반고 학생보다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동안 특목고에서 배우는 고급수학이나 고급물리 등 ‘심화과목’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선행학습금지법의 영향으로 논술문제 난도가 낮아지고 일반고 학생들이 배우는 정규 교과에서 시험문제가 나오면서 입시 전문가들은 “일반고 학생들도 수시 논술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며 “논술 전형을 통해 내신등급 2등급 가까이 뒤집을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일반고에서 중상위권 내신등급(3등급 정도)을 유지하는 학생에게 논술 전형은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특히 올해 논술 전형 인원은 소폭 감소해 전체 선발 인원의 4.2%에 불과하지만 서울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논술 전형을 채택하면서 중상위권 성적으로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에게는 여전히 비중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일반고 학생들은 수능 대비와 학생부 내신관리를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올해 전국 4년제 주요 대학들은 수시 전형 가운데 모든 모집단위에서 절반에 가까운 수험생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고 선발키로 했지만 여전히 최저학력기준으로 영역별 2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경계를 지원하는 경우 수학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고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에 자신이 있다면 수학 과학을 동시에 보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4, 5월에 진행하는 대학별 모의논술을 응시해 지원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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