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광역단위 자사고를 둘러싼 폐지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지난 1월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의 면접 선발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정책이 무산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광역자사고들의 올 입시에 대해 ‘완전추첨’ 또는 ‘추첨-면접’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25일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지역 자사고 입학 전형 개선안’에 따라 서울 지역 자사고는 두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내년도 신입생을 뽑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입시안을 포함한 고입 전형 일정을 이달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 스스로 내어준 선발권에 올해부턴 자사고 지정 취소에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지난해 홍역을 치렀던 자사고 논란은 사실상 끝난 셈이다.
또한 지난해 조 교육감이 추진한 ‘자사고 지정 취소’도 이달 초 교육부가 내놓은 ‘초중등교육법 시행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초중등교육법 시행 규칙’ 일부개정령안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 없이 특성화중학교나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의 지정 또는 지정 취소를 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인 휘문·양정·현대고 등 서울지역 11개교에 대한 운영 성과 종합 평가를 다음 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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