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1월 치러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될 방침이다. 201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같은 수능 출제 난이도 안정화 방안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입시 전문가들의 주요과목 분석은 다음과 같다. 영어는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EBS 연계율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주목할 점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의 경우 EBS 연계 비율의 축소 탓에 쉬운 영어라는 정책적인 방향 체감도가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EBS 연계 정책의 변화는 결과적으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의 학습 부담감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고, 상위권 학생들조차도 유사 지문이나 비연계 문항에 대한 준비를 위해 학습 부담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학은 ‘쉬운 수능’ 기조 유지와 달리 2015학년도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한 2015학년도 수학 B형은 만점자 비율이 4.3%에 달했을 뿐 아니라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이 입시에 가장 큰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학 과목의 변별력 상실은 결과적으로 과학탐구 영역의 성적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따라서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다소 난이도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이는 곧 정시 전형에서 수학의 영향력 상승을 예상케 하므로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 학습 계획을 다시금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한편 2016학년도 수능의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작년처럼 국어·수학에서만 A형 또는 B형을 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치러진다. 국어, 수학 영역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전년도부터 제공한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부터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된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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