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 입시에서는 가천대(메디컬) 등 12곳의 대학이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한다.
적성검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줄고 있지만 수능 모의평가에서 주요과목 평균 성적이 3∼6등급대의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내신과 수능을 극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된다. 모집인원도 지난해보다 1,196명 감소한 4,639명이다.
전문가들은 적성검사로 대입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로 수능 모의평가에서 언어·수학·외국어 과목 평균 성적이 3등급보다 낮고 내신이 3∼6등급인 학생들을 꼽았다.
한편 적성검사를 적용하는 대학에서도 학생부 성적 6∼7등급 구간에서는 배점 차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히 영어를 보는 곳은 적지만 수학 문항이 많아 문·이과 관계없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유리하다.
가천대의 경우 등급 간 점수 차(3점)와 적성고사 문항 당 점수가 같다. 가령, 인문계열이 국어를 1문제 더 맞히거나 자연계열이 수학을 1문제 더 맞히면 4점이 올라 내신 1등급 차이를 쉽게 뒤집을 수 있다. 내신 4등급 학생과 5등급 학생 중 국어 영역에서 1문제를 더 맞힌 5등급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구조다.
한성대와 한신대는 2문제 차로 내신 뒤집기가 가능하다. 한신대는 내신 등급별 감점이 6점이고 국어(인문계열)와 수학(자연계열)에 각각 배점당 3점씩을 부여하고 있다. 한성대의 경우는 등급별 감점이 8점이고 국어(인문계열), 수학(자연계열) 배점이 6점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중위권은 내신이 나빠도 적성고사를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내신과 적성고사 모의고사 점수를 통해 유리함을 비교해보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응력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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