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주요 13개 대학의 지난해 대입논술 문제 가운데 21%가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5학년도 서울 주요 13개 대학의 자연계 논술 문제를 분석한 결과, 대입논술 문제의 절반 이상이 선행교육 규제법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2일부터 시행된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은 대학들이 대입 논술고사를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하도록 법률로 규제하고 있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이외의 비율이 2014년도 21.7%에서 2015학년도 25.6%로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연세대(83.3%), 이화여대(52.9%), 홍익대(45.5%), 중앙대(40%) 순으로 출제비율이 높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생이 사고하는 과정을 평가’한다는 논술고사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모든 전공 논술고사에서 수학을 필수로 정하는 관행을 금지하고 전공에 따라 전공 관련 과학 교과 논술은 필수, 수학은 선택으로 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가 모든 문제를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했고, 경희대는 48문제 중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1문제로 법적 기준에 준수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과정 출제율이 75%를 기록했던 서강대도 12.5%(16문제 중 2문제가 교육과정에서 벗어남)로 나타나 예년에 비해 교육과정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