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절반 이상이 자녀의 수행평가를 도와주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들 대다수가 물적,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평가는 학생이 학습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그 결과를 보고, 학생의 지식이나 태도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방식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 243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수행평가에 대한 학부모 지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7%가 ‘자녀의 수행평가를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수행평가를 도와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3.9%가 ‘수행평가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다른 가정 자녀도 부모 도움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므로’라는 답변도 51.1%에 달했다. 자녀의 수행평가를 돕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6%가 ‘그렇다’고 답했고, 45.2%는 ‘과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했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3.2%에 불과했다.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데에 자녀가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으로는 ‘예체능 과목’이 29.6%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수행평가 준비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는 ‘수학’(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어려운 평가방식(복수응답)으로는 ‘서술형 및 논술형 시험’(64.2%)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연구보고서’(48.1%)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이 같은 수행평가가 자녀의 학업성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42.0%)는 반응이 컸으며, ‘도움이 된다’(37.4%), ‘도움이 되지 않는다’(12.8%), ‘매우 도움이 된다’(4.1%),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3.7%) 순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