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후 일선 학교의 기말고사가 진행되면서 수험생들도 본격적으로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개 수능 성적이 좋으면 정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좋으면 수시모집에 주력하는 전략이 일반적이지만, 본인의 성적에 따라 논술이나 적성고사 등 특정한 전형에 치중하는 것도 승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중위권 학생들은 적성고사 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진대와 한국기술교대가 적성고사를 폐지하면서 올해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등을 비롯한 12개 대학에 불과하지만,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성고사 스타일에 강점을 보인다면 도전할 만하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 55∼60%, 적성고사 40∼45%를 반영하기 때문에 적성고사 영향력은 상당하다. 따라서 적성고사를 대비할 때에는 대학별 출제유형과 출제과목, 과목별 배점 비율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적은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훈련이 실제 시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대학별 적성고사의 특징을 알려면 먼저 시간과 문항수, 난이도를 파악한 뒤 수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의고사를 반드시 치러봐야 한다. 한편 입시 전문가들은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한정적인 만큼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다른 유형의 전형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