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교대에서 열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 공청회’에서 수학 교육과정 2차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는 성취기준과 평가문항의 범위·수준을 정하는 교수학습 유의사항을 구체화하고 평가 유의사항을 신설해 학습 부담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그간 시험문제는 출제 내용이 교과서 범위 안에만 있으면 어렵고 복잡하게 내더라도 규제할 수단이 없었다. 연구진은 2009 개정에 비해 학습량을 20% 정도 경감한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수학 문제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어렵게 출제하는 것이 금지된다. 수학 교육과정에 ‘평가 유의사항’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신설해 시험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입 수능 안에 이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 한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수학 부담은 줄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연구진 주장과 달리 자체 분석한 결과 실제 학습량은 8.7%밖에 감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수능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학생들이 지금과 다름없는 수학 선행학습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