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위기에 몰렸던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서울시 교육청의 재심을 거쳐 구제됐다. 세 차례에 걸쳐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청문을 거부하다 지난 21일 청문에 참석했던 서울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당초 ‘지정취소’ 결정을 뒤집고,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내렸다. 서울외고 학교와 법인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열린 청문에 출석해 미흡항목에 대한 적극적인 소명과 함께, 교원전문성 신장‧사회통합전형 충원률 향상‧학생교육활동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 및 외국어고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개선 노력 및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특목고 운영 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한 서울외고에 이례적으로 세 차례 청문 기회를 주었으나 모두 불응하자 5월초에 교육부에 특목고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9일 서울외고에 소명 기회를 한 번 더 줄 것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했고 교육청이 이를 수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문결과, 법인과 학교측이 제시한 개선대책과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2년 후 미흡한 항목의 보안과 개선 기획 이행여부 등을 평가해 지정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