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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여전히 강세…수능 1·2등급 비율 독차지 hit. 42269 / Date. 2015-08-20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정부가 ‘쉬운 수능’ 정책을 펴고 있지만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학교는 여전히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서울 강남 지역 고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 60만 명의 점수와 고교별 성적 자료를 토대로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평균 1·2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능 1·2등급 비율을 받은 상위 50곳에 특목고(외국어고·과학고·국제고 등)가 29개교, 자사고 13개교, 일반고는 8개교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0곳에 이름을 올린 일반고는 전년보다 3곳 줄어든 반면, 자사고는 3곳 늘었다는 특징을 보였다. 특목고·자사고 숫자를 합쳐 따지면, 전년 39곳에서 올해 42곳으로 늘어 ‘상위권 싹쓸이’ 현상이 더 공고해진 셈이다.

 

이로써 교육 불평등을 우려한 진보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음에도, 자사고에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입학할 뿐더러 학력 수준 또한 해마다 높아진다는 것이 증명됐다. 

 

한편 자사고·특목고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우수한 성적을 낸 일반고도 눈에 띄었다.

 

대구에서 1위는 포산고가 차지했지만, 전통적으로 교육열 강한 수성구 지역 정화여고·대륜고·오성고 등도 이 지역 상위권 성적을 냈다. 부산에선 장안제일고가 일반고 중에서 가장 우수(2등급 내 비율 24.8%)했고, 인천의 일반고 중에선 세일고(13.6%)가, 광주광역시 일반고 가운데는 상일여고(17.2%)가 가장 우수했다.

 

특히 일반고 중에서는 충남 공주 한일고(69.8%)·공주사대부고(60.9%)는 자사고·특목고까지 모두 합친 전국 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10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순위를 냈고, 경남 거창의 거창고(40.8%), 경기 오산 세마고(40.4%), 경기 용인 수지고(38.4%) 등에서도 2등급 내 성적을 거둔 재학생이 40% 안팎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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