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급증했던 초·중·고등학생 조기유학 숫자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조기유학 열풍이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4학년도(작년 3월~올해 2월)에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학생 수는 초등학생 4,455명, 중학생 3,729명, 고등학생 2,723명 등 총 1만 907명으로 집계됐다. 조기유학생 수가 3만여 명에 달했던 2006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기러기 아빠’를 양산했던 조기유학 열풍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생 1만 명 당 유학생 수 역시 2006학년도 35.2명에서 2014학년도에는 절반 수준인 16.3명으로 떨어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2015학년도 조기유학생 수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1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육부는 조기유학의 명암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것이 유학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이 조기 유학을 마치고 국내에 돌아온 학생보다 국내에서 꾸준히 교육받은 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국내 영어교육 환경이 좋아져서 굳이 해외로 보낼 필요가 없어진 것도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