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시험 채점표를 발표한 결과, 국어 B형을 제외하고 모든 국․영․수 과목의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B형은 만점자 비율이 0.09%였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올해도 여전히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0.3%로 나타났다. 수학 B형의 경우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4.3%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지만, 올해는 만점자 비율이 1.6%로 크게 낮아졌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0.48%로 지난해보다 3% 가까이 떨어졌다. 탐구영역에선 사회탐구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재수에 나서는 학생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의 변별력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학생들이 대체로 정시모집에 하향지원을 했고, 추가합격 결과까지 지켜보려는 수험생이 많아지면서 재수 행렬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특히 ‘수능이 어려워질 테니 다시 봐도 나아질 것이 없다’는 심리로 재수를 포기하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