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8곳의 신입생 원서 접수가 4월 4일 대전과학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영재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같은 일반고가 아닌 고교 중 입시를 가장 먼저 시작한다. 영재학교의 설립 목표는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과학인재 양성’이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을 적용받는 과학고와 달리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이 적용돼 입학전형이 자유로운 편이다. 영재학교는 중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1, 2학년도 지원할 수 있다. 과학고(전국 20곳)는 자신이 거주하는 광역(시도) 내 학교만 지원해야 하지만 영재학교는 전국 어디든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르다. 영재학교 간 복수지원도 할 수 있고 떨어지면 이후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에 지원할 수 있는 점도 과학고와 다른 점이다. 조기졸업이 가능한 과학고와 달리 영재학교는 반드시 3년을 이수해야 한다. 이 같은 전형 속에서 올해에는 소신지원이 유효할 전망이다. 전국에 있는 여덟 개의영재학교 모두 2단계 영재성검사를 같은 날에 치르기 때문이다. 오는 5월 22일 3차 과학영재캠프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영재성검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또, 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서류전형의 변별력은 낮아질 것이다. 영재성검사를 같은 날 실시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은 이전보다 훨씬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영재학교 경쟁률은 십 수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중복지원 탓에 나타난 수치로, 학교별 실제 응시자는 10대 1이 채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기회를 박탈할 이유가 없으므로 1단계 전형인 서류전형의 영향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2, 3단계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와 과학영재캠프 등을 실시한다. 과학영재캠프에서는 인성면접을 포함해 수학·과학 구술면접, 실험, 집단토론 등을 진행한다. 기출문제를 분석해 준비하는 게 좋다. 영재학교는 학교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올해 대부분 학교의 2단계 평가 일정(5월 22일)이 같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개 정도 학교를 지원한 뒤 1단계 서류전형 통과 여부에 따라 최종 지원 학교를 결정하고 이에 맞춰 2, 3단계를 준비하는 게 좋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