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일반고 학생들이 앞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탐색·연계 교과목을 5개 이상 선택해 수업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의 학생 선택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시범 도입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8년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고에는 학력 격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학업의욕, 진로희망 등이 제각각인 여러 학생들이 섞여 있지만, 문·이과 중심의 경직된 교육과정 관행에 얽매여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의 문과·이과처럼 진학을 위해 인위적으로 구분된 계열을 벗어나서 보통교과 중심, 예체능교과 중심, 자유교양 중심, 직업기능 중심 등 개인별로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인근 학교들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교과목이 개설된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특히 진로 탐색 및 진로와 연계된 과목들은 학생들이 최소 5개 이상의 과목(15단위 이상)을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국어·영어·수학 등 필수 교과목들을 집중적으로 이수한 뒤 나머지 학기에 자신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듣는 것도 가능해진다. 수업방식도 기존의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의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100분 수업에 20분 휴식 등 ‘블록타임 수업’도 가능해진다. 시교육청은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 외에도 진로 희망과 학생의 수요를 조사해 추가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자료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