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일반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특성화고의 ‘취업희망 전형’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고교 학급당 학생 수는 2022년까지 24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교 학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2015년 178만 명에서 2022년 122만 명으로 56만 명(30%) 줄어든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사 채용규모도 줄여야 하지만 교육부는 이를 최대한 유지, 교육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13.3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계획은 2018학년도부터 적용될 ‘2015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춘 것으로,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인 만큼 ‘꿈과 끼’를 키우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먼저 고입 단계부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선발이 이뤄지도록 시도별 선발고사 폐지를 유도하는 한편,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균형 있게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또, 특성화고 선발 방식도 기존 내신 성적 중심에서 소질·적성 중심으로 전환, 올해 24% 수준인 ‘취업희망자특별 전형’을 2022년까지 50%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직업계고로 바꾸길 희망하는 일반고의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과 중 일부를 인력 공급이 부족한 학과로 개편하거나 학급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도시 등 학교 신설시엔 일반고와 균형을 맞춰 직업계고를 설립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을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재 직업계고 입학정원은 11만 3,000명, 재학생 수는 33만 7,000명으로 2015년 기준 전체 고교생의 19%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입학정원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 6년 뒤에는 자연스럽게 비중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직업계고 내실화 차원에서 기초교과에 직업교육을 연계한 ‘실용국어’, ‘실용영어’, ‘실용수학’ 등의 교과목을 편성하는 한편, 2020년까지 200곳의 실습실 개선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시작한 창의성·인성 중심의 수업 변화가 고교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교 단계에서도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학생부 전형체제 확립 등 대입제도가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