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고에서도 외고의 ‘불어과’, ‘중국어과’ 같은 외국어 중점 학급이 생긴다. 이에 따라 어학에 소질 있는 학생은 일반고에서도 3년간 외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과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일반고 수를 확대해 2015년 130개 고교에서 2017년 300개교로 늘릴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교과중점 학급이 과학과 예술·체육에 국한돼 있는데 이를 제2외국어, 경제, 법, 사회 등 다양한 교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운영 교과 및 방법 등은 개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단, 교과중점 학급이 지나치게 입시 위주로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은 중점학급 지정 대상 과목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일반고와 농산어촌 지역 학교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농산어촌 벽지에는 ‘거점 우수고’를 설립하고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예컨대 전국 단위에서 입학 정원의 20%, 광역 단위에서 30%, 해당 지역에서 50%의 학생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농산어촌 거점고(일반고·특성화고)로 지정되면 교육부는 기숙사 설립, 노후 교실 개선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교 경제·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고등학교부터 경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