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학자들이 권장하는 공부 시간보다 과다하게 학업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권리지수:아동균형생활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초·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시간을 분석한 결과, 조사에 참가한 초등학생 전체의 63.5%(172명)가 권장 공부 시간보다 과다하게 공부하고 있었다. 중학생의 가정 내 공부 시간 역시 권장시간과 비교해 ‘과다’가 41.0%로 가장 많았고, ‘과소(33.5%)’, ‘적정(25.5%)’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생의 경우 ‘과다(48.4%)’, ‘적정(32.3%)’, ‘과소(19.3%)’ 순으로 집계됐다. 권장 공부 시간은 국외 학자들이 권장한 가정 내 학습시간 기준에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것을 말한다. 초록우산재단은 ▲초등학교 4학년 30~120분, ▲중학교 2학년 60~150분, ▲고등학교 2학년 90~180분 등으로 산출했다. 하지만 이를 기준으로 권장시간에 맞춰 공부하는 학생은 10명 중 3명(303명, 전체의 30.3%)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수많은 중고생들이 과도한 학업과 입시 준비로 필수적인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적정수준의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신체 및 정신적 건강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