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21개 대학이 올해 수시 입시에서 프라임사업으로 신설된 학과에 문·이과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시 모집에서도 대부분 대학에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이는 프라임 사업에 따른 학과 개편으로 올해 수시 모집부터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 정원은 4천 400여명 줄고, 공학계열 학과의 정원이 늘어난 데 따른 문과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에서 인문계열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 선발인원 58명을 배정했다.
이화여대는 수시에서만 문·이과 교차 지원을 허용하며, 건국대의 경우도 정시에서 학생의 수능시험 분야 선택에 따라 학과별 지원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숙명여대는 정시 모집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해 수능 인문계형과 자연계형 응시자를 절반씩 뽑을 예정이다. 또, 공대 설립 초기인 만큼 교차지원을 모든 학과로 확대하지는 않고 2019년부터 교차지원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부 대학들은 교차지원으로 프라임 사업 학과에 합격한 문과계열 학생들의 학과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학업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라임사업협의회측은 “프라임 사업 대학들의 사업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문과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과 선택의 폭은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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