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은 대학에 따로 마련되는 ‘전용 학급’에서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 외부 기관과 연계한 일반계고 학생 대상 위탁직업교육이 기존 3학년 학생에서 2학년까지 확대된 것이다. 교육부는 일반고 2학년 학생에게 전문대와 기능대 등 특성화 교육을 하는 대학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 활성화 방안’을 올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교 3학년 위주로 이뤄지던 직업교육 대상을 고교 2학년까지 확대하는 것은 고교생들에게 좀 더 일찍 소질과 적성에 맞는 길을 찾을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다. 시범 운영은 직업교육을 원하는 일반고 2학년 학생 1천명 안팎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전문대학과 기능대학에서 위탁직업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대에서는 학급당 일반고 학생 10∼20명으로 이뤄진 단일반이 편성된다. 학생들은 소속 학급에서 대학이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게 개편한 직업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주 5일 수업 가운데 3일은 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나머지 2일은 산업체에 나가 현장 교육을 받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2학년 2학기에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과정에 따라 3학년 1학기에도 직업교육을 계속 받게 되고, 이후 관련 분야 기업으로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아울러 직업교육으로 생기는 수업 결손은 교육과정의 유연화를 통해 전문대에서 해당 교과목을 개설해 보충하거나 교육부가 마련한 온라인 프로그램, 또는 오프라인에서 보충할 수 있다. 이때 국어와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는 직업교육과 연계한 실용국어, 실용수학, 실용영어 등으로 편성한다. 교육부는 또 그동안 위탁직업교육이 민간직업훈련기관 위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전문대와 연계함으로써 교육의 질도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직업위탁교육 참여 학생은 2012년 7천 385명에서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1만 2천 533명이 직업위탁교육을 받은 바 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