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형 학원들의 이른바 ‘부산상륙작전’이 한창이다. 어학에서 자격증 분야까지 지난해부터 오픈한 학원만 4곳에 달하고 연내 추가 확장을 계획 중인 곳도 있다. 학원가에 따르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학원사업의 수익성은 온라인에 비해 크지 않다. 특히 강사와 실장, 건물 관리비가 들어가고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프라인 학원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결정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학원 확장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학원 개설은 수험생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회원 커뮤니티 형성 등에서 유리하다”며 “특히 자격증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수요층이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산지역 학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부산의 인구가 1998년 이후 18년 연속 감소할 정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지역 학원들의 입성이 경쟁만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시각이다. 부산지역 학원 관계자는 “현재도 상위 1~2위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이라면서 “나름대로 지역 학원들의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새로 오픈하는 업체의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