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학·석사 통합 5년 과정의 ‘한국형 그랑제꼴’이 도입된다. 프랑스 고등교육기관인 ‘그랑제콜’처럼 우리나라에도 학사와 석사 과정이 통합된 전문대학원이 도입된 것이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대학의 연구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예컨대 어문학 전공자가 학부 3년을 거쳐 통·번역 전문대학원에 입학해 2년을 공부하면 관련 분야 학·석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디지털콘텐츠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등 융․복합 분야 전문가도 나올 방침이다. 당초 학·석사 통합과정은 일반대학원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보면, 전문대학원 정원의 일정 비율을 학부 특정학과와 연계해서 설계할 수 있도록 ‘빗장’을 푼 셈이다. 또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지금보다 쉽게 학부 정원을 줄여 석·박사 과정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단, 법학전문대학원과 의·치·한의전원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대학들은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면서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들은 “학생들도 학부와 석사를 5년 만에 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및 교육효과 제고 측면에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