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일부 대학들이 2017학년도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이 분석한 ‘수시 대학별 학생부중심 전형의 1단계·최종 합격생 특징’에 따르면, 학생부 중심 전형 중 비교과 등 서류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교과 등급이 우수해도 비교과 성적이 낮으면 불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반면,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교과 등급을 0.2등급 정도 역전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발표한 고려대는 학생부 비교과 등이 10% 반영돼 교과 성적이 상당히 높은 학생 가운데 1단계 탈락자가 나왔다.
한편 올해 한양대학교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 면접 평가를 도입하면서 지난해 대비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 중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한양대 교과 전형 합격자 대부분은 1등급 초중반대 합격자가 많았지만, 이례적으로 3등급대의 합격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전형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비교과 성적이 당락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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