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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속 정시 지원…재수 불안 지우고 ‘적정 지원’해야 hit. 45124 / Date. 2016-11-25

 

올해 수능은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모든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됐다. 하지만 정시는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전략 싸움이 필요하다. 특히 2017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35만 248명)의 29.4%인 10만 3,145명으로, 지난해(11만 6,162명)보다 1만 3,071명 줄었다. 역대 가장 적은 숫자이자 가장 좁은 문이다.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을 뚫을 수 있는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12월 7일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잠정 결정하기 위해선 정확한 가채점이 필수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모집 군별로 3~4개 대학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작성한 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다시 실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수정하면 훨씬 수월하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등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에서 한 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 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 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대학마다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진다. 따라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지, 학생부 반영비율은 얼마인지, 또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얼마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나 백분위 중 하나가 활용되는 정시에서는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게 유리한지도 잘 판단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전체 수험생 평균 성적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말해주는 점수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쓴다. 

 

정시 전략의 변수 중 하나는 내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점이다. 새로운 제도가 혼란스러운 수험생들로서는 올해 하향지원을 해서라도 재수를 피하겠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전문가들은 “오히려 올해 하향 지원은 독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수능이 변별력이 좋은 데다 수능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수시 합격률도 높기 때문에 굳이 하향 지원으로 몰릴 이유는 없다”고 적정 지원을 권장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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