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에서 한국은 이번에도 모든 영역이 상위권에 들었다.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PISA 2015에서 OECD 회원국 중 읽기 3~8위, 수학 1~4위, 과학 5~8위로 상위 성취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가에서 순위는 읽기 4~9위, 수학 6~9위, 과학 9~14위였다. 반면 중3, 고1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성적이 3년 전보다 떨어졌다. 과목별 흥미도가 세계 최하위권에 속하는 등 입시 위주의 학습 관행이 빚어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역별 평균 점수는 2012년 평가보다 모두 하락했다. 읽기는 2012년 1~2위(536점)에서 2015년 3~8위(517점), 수학 1위(554점)에서 2015년 1~4위(524점), 과학 2~4위(538점)에서 2015년 5~8위(516점)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 점수도 읽기 3점, 수학 4점, 과학 8점이 하락했다. 하위 성취 수준 비율이 늘어난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달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증가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앞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예산이 줄어들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져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었다는 추정이 나왔다. 교육부는 “학업 성취 수준이 떨어진 이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2012년 평가까지 필기로 시험을 보다가 2015년 컴퓨터로 바뀌면서 문제를 풀다 안 풀리면 다음 문제로 풀었다 다시 돌아가는 시험 풀이법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년 마다 치르는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평가로 72개국(OECD 회원국 35개국, 비회원국 37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54만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선 168개교 5749명이 참여했다. PISA 순위는 각 국가별로 영역별 평균 점수가 95% 신뢰수준에서 해당 국가가 위치할 수 있는 최고 등수와 최하 등수를 추정한 범위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