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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신입생 올해 7만, 내년 6만 명 급감 hit. 45779 / Date. 2017-03-07

 

저출산 쓰나미가 고등학교에 몰아치고 있다. 신생아 수가 급락했던 2001·2002년생들이 올해와 내년 잇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때문이다. 신입생 수가 급감하면서 전국에서 학급 수를 대폭 줄이는 등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고등학교 신입생 숫자는 작년(59만여 명)보다 7만여 명 줄었다. 공식 집계는 4월 기준이지만, 작년 중 3(52만 5,256명)이 전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작년 신입생(59만 1,845명)보다 6만 6,589명(11.3%) 줄어든다. 내년에는 46만여 명으로 올해보다도 6만여 명(12.2%)이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생 수가 올해와 내년 급감하며 불과 2년 사이 59만 명대에서 46만 명대로 13만 명(약 22%) 감소하는 것이다. 2001년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8년, 중학교에 진학한 2014년에도 격변이 있었다. 이들 때문에 중학교 학급당 인원수는 30명 이하(2014년 30.5명, 2016년 27.4명)로 자연 감소했다.

 

2001년생의 고등학교 진학 여파는 당장 고등학교 교사 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1년생이 중학교에 입학한 2014년부터 중학교 교사 수도 줄었다. 교사 수가 2014년(11만 3,349명)을 피크로 작년(10만 9,525명)까지 2년간 3,824명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교사 수도 2~3년 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학 교직 과정이나 교육대학원 등 교원 양성 기관의 정원도 올해 크게 줄어든다. 교육부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임용고사 경쟁률은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말 대학의 교원 양성 기관 정원 2,500여 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1·2002년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즈음엔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신입생 부족에 시달릴 전망이다. 현재 중 3(46만 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1학년부터 해당 학년 학생 수가 현재의 대학 입학정원(전문대 포함 51만 명)을 밑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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